2011년 1월 13일 목요일

우리도 트윈 터보 - AUDI S8




A8이 새 모습으로 바뀌었으니 고성능 꼬리표를 단 S8이 뒤이을 차례. 이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 초에 등장한다. 테스트 사진은 개발 초기인 듯 외형적으로 A8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A8에 없는 몇 가지 특징이 S8의 단서가 된다. 우선 휠 사이로 보이는 대형 브레이크 로터와 캘리퍼가 범상치 않다. 게다가 꽁무니에 붙은 4개의 테일파이프는 A8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물건이다.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직 흘리지 않았다. 짐작컨대 V8 4.0L 트윈 터보가 보닛 아래에 자리할 것이고 8단 자동변속기와 콰트로 시스템의 진화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이전보다 배기량을 줄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출가스가 줄지만 출력은 오히려 더 높을 것이 분명하다. BMW와 벤츠가 그렇듯 자연흡기 대배기량의 고출력 시대는 끝났다.

원조 납신다 - Mercedes Benz CLS



4도어 쿠페라는 변종의 시작을 알렸던 메르세데스 벤츠 CLS가 올 가을 파리모터쇼를 통해 2세대로 거듭난다. 쿠페의 날렵함과 세단의 편안함을 동시에 아우르려던 초기 컨셉트를 조금 더 확실하게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벤츠의 주장. 사실상 이번 기회에 후발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겠다는 의지다.
플랫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지금보다 조금 더 윗급을 지향 하기 때문에 S클래스 플랫폼을 사용한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CLS를 윗급으로 올려 세우고 그 아래에 별도의 4도어 쿠페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들린다. 다만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벤츠 관계자에 따르면 2세대 CLS는 경쟁자들의 출현으로 이전보다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1세대보다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를 제공한다는 것. 그러나 최근 카메라에 잡힌 2세대 CLS의 실내는 벤츠의 주장과 달리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E클래스와 비슷하다.

반면 익스테리어 디자인은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한 F800 컨셉트카와 많이 닮아 지금보다 훨씬 세련되었다는 평가다. 트레드를 강조해 공격적이고 사이드 볼륨도 1세대보다 뚜렷하다. F800과 마찬가지로 한국인 이일환 씨가 외부 디자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적인 부분은 최신 E클래스를 많이 활용했다. V6과 V8 엔진 라인업도 마찬가지. 여기에 7단 자동변속기를 물린다. 기본형 파워트레인의 변화폭은 미미하지만 고성능 모델인 CLS 63 AMG의 파워트레인은 이전과 완전히 달라진다. AMG가 3월 제네바모터쇼 하루 전날 공개한 S63 AMG의 V8 5.5L 트윈 터보 엔진(향후 모든 AMG 모델에 사용된다)을 같이 쓴다. 기존 V8 6.2L 자연흡기 엔진을 대신할 이 신형 유닛은 최고출력 544마력을 내고, 옵션 하드코어 패키지를 선택하면 571마력까지 업그레이드된다. 배기량은 작지만 어느 쪽이든 1세대의 514마력을 훌쩍 넘어선다. 엔진 출력을 손실 없이 뒤차축으로 전달하는 역할은 스피드시프트 MCT 7단 자동변속기가 맡는다.

글로벌의 이름으로 - OPEL Zafira


올 가을 파리오토살롱을 통해 데뷔할 오펠 3세대 자피라의 테스트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이번 모델은 미국에서 생산되어 시보레 브랜드로도 팔리며 GM의 글로벌 MPV 자리를 꿰찬다. 오펠의 야무진 아스트라 플랫폼을 공유하며 엔진 라인업도 비슷할 전망이다. 리어 도어의 힌지가 뒤에 달린 메리바의 플렉스 도어와 달리 자피라의 도어는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다. 사이드에 인시그니아의 캐릭터라인을 새겨 넣어 2세대보다 다이내믹하다. 5인승과 7인승으로 나오며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으로 실용성을 극대화한다.

2011년 1월 11일 화요일

2010 REPORT 2 DOMESTIC]기아차와 독일 메이커의 눈부신 활약 - 한눈에 보는 2010 국내 자동차산업

경기불황의 비상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보호막(노후차 교체지원정책)이 지난해 12월 걷혔지만 국내 메이커의 위기극복 능력은 예상을 훌쩍 넘어 또 다른 기회로 삼을 정도였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메이커마다 신모델 투입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승용차 기준으로 총 99만1,002대가 판매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한 내수판매량과 33.8%나 증가한 212만3,674대의 수출량이 이를 증명한다. 기아와 현대, 벤츠와 BMW의 라이벌 대결도 빼놓을 수 없다. 기아 K5와 현대 YF 쏘나타의 경쟁으로 중형차시장이 29.0%의 증가세를 보였고 BMW와 벤츠는 각각 5시리즈와 E클래스를 앞세워 수입차시장의 지존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Jan.
내수  10만844대
수출 16만6,150대
수입 6,377대

국내 메이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정책이 끝났음에도 현대 YF 쏘나타, 투싼 ix, 기아 K7, 르노삼성 뉴 SM5 등의 신차효과와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으로 생산량, 내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선진국 주요 수출시장의 수요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호주, 베트남, 브라질, 칠레 등 아시아와 중남미지역이 회복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2% 증가한 16만6,150대(승용차 기준)를 수출했다.
수입 메이커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과 일부 브랜드의 적체물량 해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6%, 지난해 12월 대비 수입차 등록이 4.3%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1,363대로 1위에 올랐고 BMW(1,093대)와 아우디(668대), 폭스바겐(512대)이 뒤를 이어 독일 메이커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르노삼성 SM5(L43), 1월 18일 데뷔
르노삼성의 핵심 모델이며 1999년 이후 세 번째 풀 체인지 모델이다. 유럽 스타일의 무난함이 장점이자 단점. 동급 처음으로 운전석 마사지시트, 뒷좌석 독립 풀 오토 에어컨, 퍼퓸 디퓨저, 2모드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의 편의장비를 달아 상품성을 높였다. 다만 라이벌 대비 부족한 엔진출력이 아킬레스 건. 

Feb.
내수  9만295대
수출 16만2,103대
수입 6,438대

국내 메이커
영업일수 감소로 1월에 비해 내수와 수출이 조금씩 줄었지만 소비심리 회복과 지속적인 신차효과는 지속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생산량, 내수, 수출이 각각 18.0%, 21.2%, 13.3%씩 증가했다. 수출에서는 1월과 마찬가지로 신흥국의 소비회복이 눈에 띄었다.
수입 메이커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재고부족에도 불구하고 1월보다 등록대수가 1.0%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8%나 증가했다. 벤츠(1,377대)가 1월에 이어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켰지만 BMW(911대)는 골프 TDI(388대)를 앞세운 폭스바겐(1,015대)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BMW X1, 2월 25일 데뷔
3시리즈 플랫폼을 개량해 만든 프리미엄 소형 SUV. 7시리즈를 닮은 눈매와 고급스런 인테리어 등 BMW의 유전자를 물려받고 효율 좋은 직렬 4기통 2.0L 디젤 유닛을 얹어 동급의 강자로 우뚝 섰다. 엔진출력과 편의장비에 따라 18d(5월 1일 출시)와 20d로 나누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Mar.
내수  10만2,272대
수출 22만3,512대
수입 7,102대

국내 메이커
신차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에 잠재 대체수요까지 더하면서 내수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늘었고 신흥국에 이어 최대 시장인 미국과 서유럽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나 급증했다.
수입 메이커2월보다 10.3% 증가한 7,102대가 새로 등록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8% 증가한 수치. 벤츠, 폭스바겐, BMW 순으로 자리변동은 없었고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374대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 R, 3월 23일 데뷔
현대 투싼 iX의 형제 모델이지만 조금 더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했다. 쏘렌토 R로 맛을 보인 기아의 새 아이덴티티를 SUV 영역에서 완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184마력 2.0L R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꾸린 파워트레인도 평균 이상.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4월 4,626대를 시작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월별 판매량에서 라이벌 투싼 iX를 앞서가는 인기를 누렸다.

Apr.
내수  10만1,408대
수출 23만5,146대
수입 7,208대

국내 메이커
전월과 비교해 내수판매량이 약간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생산과 판매량의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유럽과 미국의 자동차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
수입 메이커
일부 모델의 신차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등록대수가 51.1%나 증가했다. 줄곧 1위를 지키던 벤츠를 밀어내고 라이벌 BMW가 981대를 팔아 1위에 올랐다. 456대나 팔린 토러스의 견인으로 포드가 4위까지 치고 올랐다.

기아 K5, 4월 29일 데뷔부산모터쇼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중형 세단. 피터 슈라이어의 입김이 들어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무기로 데뷔와 함께 롱런하던 중형 챔프 현대 쏘나타에 어퍼컷을 날린 장본인이다. 파워트레인은 YF 쏘나타와 같지만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HID 헤드램프(스마트 코너링 기능포함),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을 달았다. 

BMW 5시리즈, 4월 1일 데뷔BMW의 중심을 이루는 5시리즈의 6세대 모델이다. 코드명 F10을 썼고 7시리즈와 같은 플랫폼을 쓰면서 다양한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달아 상품성을 높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당분간 물량부족 현상에 시달려야 할 판이다. 8월 9일 디젤 엔진을 얹은 520d를 투입해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했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4월 12일 데뷔
그란투리스모의 오픈 모델로 마세라티 역사상 첫 4인승 컨버터블이다. 우아한 디자인을 망치지 않기 위해 하드톱 대신 소프트톱을 고수했고 440마력 V8 4.7L 엔진과 ZF 6단 자동변속기를 품고 있다.

May
내수  9만4,458대
수출 22만4,956대
수입 7,193대

국내 메이커소비심리 회복과 신차효과는 지속되었지만 대기수요로 4월에 비해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에 의한 판매가 급증했던 5월과 비교하면 내수 판매량이 6.6%나 줄었다.
수입 메이커
4월보다 신규 등록대수가 0.2% 줄어 7,193대를 기록했지만 3개월 연속 월 7,000대 이상을 유지하며 수입차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528i 덕분에 BMW(1,472대)가 2개월 연속 1위를 지켰고, 메르세데스 벤츠(1,063대)와 아우디(744대)가 그 뒤를 이었다.

Jun.
내수  10만349대
수출 25만2,690대
수입 7,629대

국내 메이커
5월에 비해 내수 판매량이 1만 대 가까이 늘었지만 노후차 교체지원정책과 함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종료로 인한 판매급증이 있었던 지난해 6월에 비하면 15.2% 줄었다. 그러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7%나 늘어난 25만2,690대로 올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 메이커
5월보다 6.1% 증가한 7,629대가 신규 등록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나 증가한 수치다. BMW 528i에 눌리면서 자존심을 구겼던 벤츠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반격에 나서 1,685대로 1위를 탈환했다.

포르쉐 카이엔, 6월 11일 데뷔
변절자라는 골수 매니아들의 볼멘소리에도 아랑곳없이 포르쉐의 어닝 메이커 역할을 해온 카이엔의 2세대 모델이다. 포르쉐 DNA가 약간 희석되긴 했지만 최신 유행 스타일로 변신했다. 180kg이나 다이어트하고 동력효율을 높여 약 20%의 연비향상을 가져왔고 디젤과 하이브리드 유닛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Jul.
내수  9만9,305대
수출 24만101대
수입 7,666대

국내 메이커
승용차와 승합차를 포함 총 37만7,585대를 생산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내수와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 40.8%씩 증가해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수입 메이커
벤츠와 BMW의 치열한 경쟁과 휴가철 수요증가로 신규 등록대수가 6월보다 0.5% 증가한 7,666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9%나 증가해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7월 5일 데뷔오리지널 300SL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정통 스포츠카로 위로 솟구쳐 열리는 걸윙도어와 긴 보닛, 커다란 그릴, 풍선처럼 부풀린 펜더 등이 팬들을 사로잡는다. 최고출력 571마력을 자랑하는 V8 6.3L 엔진을 프론트 미드십으로 올리고 7단 DCT 반자동변속기를 물려 강력한 성능을 낸다.

Aug.
내수  9만1,214대
수출 17만5,944대
수입 8,758대

국내 메이커
승합차를 포함해 10개월 연속 생산량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승용차의 내수판매량은 7월에 비해 소폭 줄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자동차 수요가 늘고 엔고에 따른 국산차의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5% 증가했다.
수입 메이커
7월보다 14.2% 증가한 8,758대를 팔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갔다. 개인 구매가 51.3%까지 오른 것이 특징이며 5시리즈의 물량확보에 성공한 BMW가 2,139대로 라이벌 벤츠(1,524대)를 큰 차이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현대 아반떼(MD), 8월 1일 데뷔쏘나타와 함께 현대를 움직이고 있는 쌍두마차. 중형차 수요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로 구형(HD)보다 보디 사이즈를 키웠다. 현대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이었고 최고출력 140마력 직분사 1.6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동급 최고의 성능을 낸다. 데뷔와 동시에 단숨에 국내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Sep.
내수  10만687대
수출 20만6,802대
수입 8,022대

국내 메이커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조금 위축되었다.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 줄었고 내수와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9%, 3.4%씩 줄었다.
수입 메이커
BMW 5시리즈 대기수요가 해결되고 영업일수가 줄어 9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8월보다 8.4% 줄었다. BMW와 벤츠의 라이벌 구도가 이어졌고 개인 구매형태가 52%로 약간 상승했다.

폭스바겐 뉴 페이톤, 9월 7일 데뷔
우아함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발터 드 실바식의 디자인이 매력적인 폭스바겐의 기함. 네바퀴굴림 4모션(4Motion)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달았고 최고출력 335마력의 직분사 가솔린 V8 4.2L LWB(롱 휠베이스)와 NWB(노멀 휠베이스), 240마력 V6 3.0L TDI로 라인업을 이뤘다.

Oct.
내수  11만170대
수출 23만6,270대
수입 7,564대

국내 메이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한 38만7,232대를 생산했지만 1~10월 누적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한 348만5,542대로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반면 내수판매는 경기회복세 지속과 신차효과, 마케팅 강화 덕에 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입 메이커
일부 메이커의 물량부족으로 9월보다 5.7% 감소한 7,564대가 등록되었다.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520d(527대)를 중심으로 선전한 BMW(1,705대)가 1위를 지켜냈고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1~4위를 휩쓸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10월 12일 데뷔
1992년 처음 등장해 지금까지 400만 대 이상 판매된 지프의 간판스타. 4세대로 거듭난 새 모델은 지프의 아이덴티티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향후 크라이슬러의 V6 라인업을 책임질 펜타스타 V6 3.6L 엔진을 처음으로 달고 지능형 네바퀴굴림과 5단계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에어서스펜션을 사용해 전천후 달리기 성능을 강조했다.

2011년 1월 5일 수요일

핏빛 액션 다크블러드


몰이사냥과 몬스터 폭사 시스템, 2캐릭터 태그매치 형식 PvP 선보여
575*813 (+)

봉인이 풀린 마왕 ‘아몬사투스’가 지옥의 문을 열고 악마 세력을 키우는 동안, 인간의 도시 아타르시아는 점점 파멸에 이르게 된다. 철의 요새도, 성스러운 도시도 반나절을 버티지 못하고 모두 침략된 가운데, 유일한 희망이었던 네비로스 기사단마저 배반자의 음모에 휘말려 괴멸에 가까운 상태가 되어 버린다. 아타르시아는 절망이 빠져있다. 하지만 소수의 네비로스 기사들이 왕성을 탈출해 엘우드로 피난하는데 성공하였고, 마침내 예언의 때가 도래! 생존자들은 역대 단장을 통해 전해진 예언서의 봉인을 풀게 되는데..

 내용인 즉슨 “검은 달이 구름에 숨어들고 두 마리 사자가 서로를 물어 뜯는 날, 잊혀진 그림자가 일어나 사자와 달과 구름을 삼키리라. 빛이 사라지면 어둠이 차오르고 타락한 짐승이 사방에 가득하리라. 오직 한 순간, 태양이 눈을 감고 가장 짙은 어둠이 천지를 뒤덮을 때, 오직 하나의 장소, 네 영혼의 주인과 숨겨진 하나의 빛이 모일 네비로스의 이름 아래 오직 하나의 비밀, 암흑과 광명의 열쇠, 모든 것이 완벽하게 이루어 지는 순간, 비로소 모든 것은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가리라. “

 예언의 내용을 본 생존자들이 봉인에 풀린 마왕에 맞서 세력을 키우고, 다시 마왕을 봉인하기 위해 전쟁을 펼친다.

㈜액토즈소프트(사장 김강)는 액션 RPG <다크블러드>를 공개했다. <미르의 전설> 시리즈를 개발하고 성인 MMORPG <A3>를 서비스한 (주)액토즈소프트는 2011년, 다크블러드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어둡고 거친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다크블러드는 몰이사냥이 주는 짜릿한 타격감을 맛볼 수 있는 성인용 하드코어 액션 RPG이다. 다소 어둡고 거친 그래픽은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키며, 중세 시대의 탁하고 혼란스러운 배경을 떠오르게 한다.

붉은 보석, 광학사 업데이트

빛 속성 마법과 비트를 이용한 물리 스킬 사용이 특징


광학사는 본래 천상계의 주민 중 하나인 수인 일족 출신으로 붉은 하늘의 날 당시 지상으로 떨어진 붉은 보석과 그것을 소유하려는 자들의 모습에 큰 흥미를 느껴 지상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지상계의 구성원 대부분이 인간이라는 점에 착안해 수인으로의 모습을 감추고 자신에게 처음 호의를 베풀었던 소년의 모습을 본따 변신하지만 오히려 이로 인해 큰 곤경에 빠지게 된다.

레드 아이. 당시 붉은 보석을 찾기 위해 브룬넨슈티그 왕국의 국왕이 직접 창설, 관리했던 조직에게 사로잡히고 만 것. 겉보기에는 적당히 미형의 소년이라지만 천상계의 주민만이 풍기는 독특한 분위기는 엘리트라 자부하는 레드 아이의 눈길을 당연히 끌어 잡았고, 그들의 술수에 놀아나 아무 의심 없이 레드 아이의 비밀 연구소에 스스로 갇혀 버렸다.

이후 계속되는 붉은 보석을 이용한 각종 생체 실험에 온갖 고초를 당한 나머지 자신에 대한 기억을 잃고 돌연변이 현상으로 색이 변한 오른쪽 눈만 음울하게 빛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중, 사악한 생체 실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비밀 연구소를 급습한 정의로운 모험가들에게 구출된다.

그리고 운 좋게 마음씨 좋은 상인들을 만나 사막 촌락 링켄까지 숨어들어온 후 혹 자신을 쫓아올지도 모르는 레드 아이 단원들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연히 얻은 빛 속성의 마법서를 익혀 광학사의 길을 걷는다. 또한 생체 실험의 결과로 얻은 후유증 중 유일하게 도움이 되는 염동력을 연구해 빛의 조각 – 비트 - 들을 컨트롤하는 방법도 찾아낸다.

약화된 시력에 남들보다 좀 더 밝은 빛에 집착하는 경향도 보이며 붉은 보석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지만 다른 모험가들과는 그 목적이 달라서인지 언제나 혼자 다닌다. 대략 열서너 살쯤으로 보이는 작은 체구와는 어울리지 않게 조숙한 면도 보여주지만 때때로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광기를 쏟아내서인지 모험가들 사이에서는 요주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12월 22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붉은 보석>에  ‘변화의 바람’ 시즌 2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 1차 스킬 리뉴얼, 퀘스트 헬퍼, 인터페이스 개선을 다룬다.

지스타에서 공개됐던 신규 캐릭터 ‘광학사’는 원래는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지만 많은 고초를 겪은 뒤 성격이 어두워진 캐릭터로, 빛 속성 마법과 빛의 조각인 ‘비트’를 이용한 물리 스킬을 동시에 사용해 공격할 수 있다. 앳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광기를 숨기고 있는 광학사를 살펴본다.

강력한 범위 공격, 빛 마법

빛 속성 마법 스킬은 많은 적을 한 번에 공격하는데 특화되어 있으며, 마법사 직업과 유사하게 원거리에서 마법 대미지 위주로 공격한다. 노출된 대상의 명중률과 회피율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속성 마법에 비해 최소 대미지와 최대 대미지 폭이 크다. 패시브 스킬인 ‘광자역학’으로 편차를 줄일 수 있다.

575*431 (+)
< 반사광 스킬 >

575*431 (+)
< 적안 개방 스킬 >

성장 과정에서는 빛을 반사시켜 여러 적을 연속 공격하는 ‘반사광’과 전방에 큼지막한 확산 빔을 날리는 ‘확산 광속’ 스킬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성장 후에는 많은 CP를 사용하는 ‘적안 개방’ ‘전략 마법: 옵티컬 홀’ 스킬로 한방에 집중하게 된다.

또한 보조 스킬로 파티원의 최대 CP를 상승시키는 ‘활성화의 권능’, 공격력 상승 버프인 ‘빛의 장막’을  사용할 수 있어, 파티 사냥 및 길드전에서 방어선 구축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컨트롤의 묘미, 비트 스킬

575*431 (+)
< 공멸 스킬 사용 >

575*431 (+)
< 비트 폭발 >

비트 물리 스킬은 적에게 비트를 붙이는 스킬과, 붙은 비트를 이용해 적에게 각종 디버프를 걸거나 강력한 폭발로 공격하는 스킬로 나뉜다.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적에게 비트를 부착시켜야 한다. 부착 스킬에는 주변의 적을 밀어내며 비트를 부착시키는 ‘트리플 클러치’, 지면에 설치해 적에게 지속적으로 비트를 접착시키는 ‘전술 병기: 비트 하이브’ 등이 있다. 이 스킬들은 대미지가 없거나 약하다.

하지만, 비트를 붙인 뒤에는 강력한 디버프와 범위 공격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붙인 비트를 이용해 ‘피해 확산’ 스킬로 주변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모든 부착 비트를 폭파시키는 ‘연쇄 폭발’ 스킬을 사용해 강력한 물리 타격을 입힐 수 있다. 대미지가 부족하다면 붙어 있는 비트를 한 개 사용해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레디에이션’ 스킬을 사용하고 공격하는 전략도 추천할 만하다.

기획자에게 듣는 광학사의 매력은?

이번 광학사 업데이트는 붉은보석 변화의 바람 시즌 2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부분이다. 캐릭터를 기획한 남궁완 기획자에게 광학사와 더불어 업데이트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 광학사는 어떤 캐릭터입니까?

원래는 밝고 명랑한 성격이었지만, 많은 고초를 겪은 뒤 성격이 어두워진 캐릭터입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광학사는 빛 속성 마법 스킬과 비트 물리 스킬 두 가지의 공격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빛 속성 마법 스킬은 대부분 많은 적을 한 번에 공격하는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빛 공격의 단점인 최소, 최대 대미지의 넓은 격차를 패시브 스킬을 이용해 상당히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팀원에게 도움이 되는 버프나, 자신을 보호하는 스킬 등이 빛 속성 마법 스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트 물리 스킬은 적에게 비트를 붙이는 스킬과 비트가 붙은 상태에서 비트를 이용해 적에게 각종 디버프를 걸거나 강력한 폭발로 공격하는 스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비트를 적에게 붙이는 스킬의 경우엔 대미지가 없거나 약한 스킬들이 많지만, 비트가 붙은 뒤 사용하는 스킬은 강력한 디버프와 범위 공격 스킬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광학사를 제작하며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사항은?

광학사는 마법과 물리를 한 번에 다루는 캐릭터다 보니 기존 캐릭터보다 스킬 밸런스를 잡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빛과 비트를 어색하지 않게 엮는 방법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습니다. 빛 속성 마법 스킬과 비트 물리 스킬을 적절히 이용하면 그 어떤 캐릭터보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 전체적인 스킬 밸런스 조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조정된 스킬 중 눈여겨볼 스킬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도 상당히 고심했던 부분으로 스킬 밸런스 조정은 모든 유저가 만족할 수 있는 '강화'에 초점을 두고 3차에 걸친 업데이트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데드가 아닌 적을 상대할 때 사냥 시간이 오래 걸리던 사제의 경우 ‘턴 언데드’ 스킬을 사용하면 대상 적을 일정 시간 언데드로 만들어 버립니다. 무기로 변신해서 파티원의 인벤토리로 들어가는 공주의 ‘무기 변신’ 스킬은 변신 상태에서 ‘물약 던져주기’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어 앞으로 변화되는 스킬의 개성 및 효율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575*431 (+)
< 몬스터에게 언데드 속성을 부여하도록 바뀐 ‘턴 언데드’ >

- 현재 변화의 바람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를 모두 마치면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레벨, 새로운 사냥터, 새로운 아이템 등 모든 것이 변한 새로운 붉은보석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붉은보석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변화의 바람이 벌써 시즌 2를 맞이했습니다. 이번 변화의 바람 시즌 2의 업데이트는 신규 캐릭터의 추가, 1차 스킬 리뉴얼, 퀘스트 헬퍼, 인터페이스 개선 등이 추가되었는데요. 변화의 바람 시즌 1 때 부족했던 부분들과 붉은보석의 문제점, 그리고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이번 업데이트가 얼마만큼의 만족감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저희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011년 1월 4일 화요일

국산 iPhone용 SNG ‘아쿠아톡톡’ 출시


팔라딘 개발, APP Store를 통해 무료 다운로드 가능
320*480 (+)

㈜팔라딘(대표 변승환)는 자사가 개발한 국산 모바일 SNG <아쿠아톡톡>의 오픈베타 버전을 애플 APP Store에서 12월 27일부터 서비스한다.

<아쿠아톡톡>은 자신의 수족관에서 친구로 등록된 물고기(친구의 아바타)를 키우고, 수족관을 성장시키는 게임이다. 자신의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를 통해 친구의 수족관(블로그)을 방문하거나, 친구와 1:1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소셜 게임(Social game)이다.

‘자동 친구찾기 기능’과 ‘메시지 알림 기능’, ‘트위터 관리’ 등 중요한 커뮤니티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였다. 이 밖에 ‘출석체크’, ‘사이즈 업’, ‘친구추가 이벤트’ 등 이벤트가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제공된다.

오픈베타버전은 2011년 1월 말 정식버전이 서비스 되기까지 유저 의견을 반영하여 기능 추가 및 최적화를 위해 2~3회 정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서비스 3일 만에 5만 명의 유저가 다운로드받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느는 추세다.

오기현 마케팅실장은 “<아쿠아톡톡>은 그 어떤 SNG보다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과 쉽고 유쾌한 게임까지 가미되어 국내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2011년 상반기에는 ‘미니게임’, ‘그룹채팅 기능’이 추가되고, Android에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쿠아톡톡>은 iPhone 3G, iPhone 4, iPad, iPod에서 이용 가능하며, 국내 APP Store의 Social Network 장르에 접속하거나, ‘아쿠아톡톡’으로 검색하여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270*405 (+) 270*405 (+)
270*405 (+) 270*405 (+)

테일즈런너, 신 캐릭터 ’유키’ 등장


최고속도와 컨트롤이 높은 닌자 캐릭터…신규 서바이벌 맵 함께 업데이트
552*800 (+)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서비스중인 액션 달리기 게임 ‘테일즈런너’에 ‘유키’ 캐릭터와 ‘세뇌당한 문어아빠’ 맵을 12월 30일 업데이트한다.

500여일만에 선보이는 ‘유키’는 닌자 콘셉트에 맞게 최고속도와 컨트롤에서 높은 능력치를 보이는 캐릭터로, 속도감 있는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 ‘카오스 제너레이션 : 새로운 시작’ 만화로 탄생배경이 공개된 후. 기존 캐릭터 중 최다 예약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서바이벌 맵 ‘세뇌당한 문어아빠’가 업데이트 된다. 다양해진 전기공격과 빨라진 문어 엄마가 긴장감과 몰입감을 자아낸다.

테일즈런너는 ‘카오스 제너레이션 : 새로운 시작’ 만화를 공개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진행 중이며, 12월 30일을 기점으로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임헌중 나우콤 PM은 “새롭게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기존 유저들은 물론 휴면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며, 최다 가입자수와 동기간 대비 최고 동접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며 “업데이트가 시작되며 새로워진 테일즈런너를 만나게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테일즈런너 : http://tr.nopp.co.k/